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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이 창립 40 주년을 기념해 LA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하 시니어 센터)에 태양광 발전시설(솔라시스템)을 기증했다.
이번에 설치되는 솔라 시스템은 한화큐셀의 솔라 패널 40 장으로 이뤄진 19.2kW 규모이다. 이는 현재 요율 기준으로 연간 1만 달러 가량 지불하는 전기요금을 2500달러까지 낮출 수 있는 발전량이다. 만일 태양광 업계에서 통상 사용하는 연평균 전기요금 상승률 4%를 적용할 경우 시니어 센터는 앞으로 30년간 총 35 만달러 이상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게 된다.
설치 시공은 지난 10 년간 400 건 이상의 솔라 시스템 설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앰그린 솔라 &일렉트릭’사가 맡았다. ‘앰그린 솔라 &일렉트릭’ 측은 프로젝트의 취지에 동참하는 의미로 향후 10 년간 설비 유지 및 관리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솔라 시스템 설치는 인허가 과정을 포함해 통상 3~4 개월 정도가 필요하며 본격적인 가동은 내년 상반기 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은행은 한인 커뮤니티에 보다 의미 있는 방법으로 중장기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솔라패널 기증을 결정했다.경제계의 가장 큰 화두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분야에서 이미지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
한미은행 바니 리 행장은 “이번 솔라패널 기증은 지금의 한인 사회를 만들어 낸 시니어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시니어 센터의 고정 비용을 줄이며, 미래를 위한 환경 보호에도 일조하는 의미 깊은 사업”이라며 “커뮤니티와 함께 한 지난 40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40년을 도모한다는 한미의 마음가짐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니어 센터 정문섭 이사장은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한미은행이 한인 커뮤니티의 소중한 자산인 이곳에 뜻 깊은 선물을 해줘 대단히 감사하다”라며 “솔라 시스템으로 아끼게 될 금액은 더욱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일에 잘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