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전북 전주시내에서 제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오는 6일 눈 예보가 나오면서 서울시가 제설 대책 비상 근무 체계에 돌입하게 됐다.

5일 서울시는 다음날 퇴근 시간대에 눈 예보가 나오면서 당일 오후 3시부터 제설 대책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서울에는 6일 늦은 오후부터 7일 새벽 사이 1∼5㎝의 눈이 예보됐다. 이에 시는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CCTV로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해 서울에 눈구름이 도착하기 전에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한다.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된 제설함엔 제설제와 자재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제설 대응에는 인력 4893명과 장비 1197대가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이동량이 많을 때 강설이 내리므로 충분한 차량 안전거리 확보와 낙상사고 등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특히 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