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최대 ‘맛집’ 앱, ‘100대 맛집’ 1위에 LA 한인 운영 식당 선정

미 LA에서 음식점 브로큰 마우스(Broken Mouth)를 운영하는 팀 리 [브로큰 마우스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맛집 검색·예약 어플리케이션(앱) 옐프(Yelp)가 선정한 100대 맛집 가운데 로스앤젤레스(LA)의 한인 운영 레스토랑이 1위를 차지했다.

27일 ABC방송 등에 따르면 옐프가 선정한 ‘꼭 먹으러 가야할 100대 식당’에서 ‘브로큰 마우스(Broken Mouth)’가 1300개의 후기에 별 다섯 개 만점을 받아 1위에 뽑혔다.

식당 주인은 하와이에서 태어나 자란 한인 남성 팀 리로, 그는 어린시절 먹은 음식에서 영감을 받아 메뉴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2017년 LA다운타운에 문을 연 이 식당은 한식에 하와이 요리 스타일을 접목한 음식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요리는 흑미를 이용한 스팸무스비라고 옐프는 소개했다.

[브로큰 마우스 홈페이지 캡처]

옐프는 지난 2014년부터 미국 376개 도시에 걸쳐있는 775개 레스토랑을 맛집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152곳은 두 차례 이상 선정됐다.

이번 조사에선 캘리포니아가 28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플로리다와 텍사스, 네바다, 애리조나 등에서 인기 음식점들이 많았다고 옐프는 밝혔다.

옐프의 트렌드 분석가 태라 루이스는 “소수의 음식평론가가 아닌 일반 사람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며 “옐프 리뷰를 통해 계속해서 이용자들이 음식 경험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래는 2~10위에 선정된 미국 각 지역의 식당들이다.

2위 – Kaaloa's Super Js Authentic Hawaiian(하와이)

3위 – Archibalds Village Bakery(플로리다)

4위 – Beyer Deli(캘리포니아)

5위 – Adela's Country Eatery(하와이)

6위 – Sunbliss Cafe(캘리포니아)

7위 – The Nook Cajun Cafe(캘리포니아)

8위 – Tumerico(애리조나)

9위 – Selam Ethiopian & Eritrean Cuisine(플로리다)

10위 – Sababa Falafel Shop(캘리포니아)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