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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연속 감소하던 Cbb 뱅크의 순익이 반등했다..
Cbb뱅크의 지주사 Cbb뱅콥이 최근 공개한 작년 4분기 실적에 따르면 은행은 733만달러(주당 70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분기 총 573만달러(주당 54센트)에 비해 28% 증가한 것으로 2~3분기 연속 감소세에서 반등한 것이다. 단 전년 동기 800만달러(주당 77센트) 대비 8.5%감소한 수치다.
은행측은 순익이 직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은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며 대손충당금 등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순익이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2022년 누적 순익은 총 2790만달러(주당 2.66달러)로 2021년 2750만달러(주당 2.65달러) 대비 0.4%늘었다.
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에 따라 순이자 수익은 4분기 201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3.2% 늘었고 누적 순이자수익 또한 7120만달러로 2021년에 비해 20.1% 증가했다.
2021년 4분기에서 2022년2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감소했던 자산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소폭이나마 늘어나며 마감했다.
4분기 현재 은행의 총 자산은 18억 1250만달러로 3분기와 2021년 4분기 대비 각각 0.7%와 0.2%증가했다.
자산이 다시 증가하면서 직전분기 0.04%까지 떨어졌던 부실자산의 비율은 0.38%로 높아졌다. 반면 고정이하 여신비율(Classified Assets to tier 1 and ALLL)은 2분기5.32%, 3분기 4.24% 그리고 4분기 3.67%로 낮아졌다.
3분기 감소했던 대출은 다시 늘었다.
3분기 12억 4500만달러, 전년동기 12억2700만달러였던 였던 은행의 순대출은 이번 분기 12억7000만달러로 소폭 증가했다.
그 편중성이 항상 문제가 되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LTV(Loan to value) 비율은 69.4%로 직전분기 69.3%와 거의 변동이 없었다. 여기서. SBA를 제외할 경우에는 53%가 된다.
연체 대출을 보면 30~89일까지 연체가 크게 줄어든 반면 90일 이상의 장기연체는 늘어 전체 연체 비율이 높아졌다. 하지만. 부실대출의 비율은 2021년 4분기와 같은 0.06%를 유지했다.
예금은3분기 연속 증가했다.
4분기 은행의 예금고는 총 15억 3825만달러로 3분기에 비해 0.5% 늘었지만 2021년 4분기와 비교하면 1.3% 감소했다.
예금이 직전분기 대비 변화를 보이지 않았지만 핵심 예금(Core deposit)의 비율은 3분기 78.3%에서 69.4%로 낮아졌고 은행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는 무이자 예금이 전체 예금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3분기 36.7%에서 29.4%까지 감소했다. 이에 반해 Cbb 역시 CD 등 이자 상품의 비율은 3분기는 물론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
예대율은 83.55%로 직전분기 83.21%와 전년동기 79.67%에서 크게 늘지 않아 추가대출 여력이 충분함을 나타냈다.
은행의 실제 수익성을 대변하는 각종 지표 중 총 자산수익률 (ROA)은 1.64%로 3분기 대비 0.37%포인트 높아졌지만 2021년 4분기(1.68%)는 하회했다.
자기자본 수익률(ROE)도 직전분기11.24%에서 14.04%로 개선됐지만 전년동기 17.54%와 비교하면 아직 그 차이가 크다.
지수가 낮을 수록 우수한 효율성 지표는 51.41%로 직전분기 55.64%는 물론 전년동기 52.84%대비 향상됐다..
은행의 수익성을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는 ‘순이자 마진’(Net Interest Margin·NIM)은 4.59%로 3분기4.28%와 2021년 4분기 3.48% 대비 증가했다.
Cbb뱅크의 제임스 홍 행장은 “4분기 대출과 순이자수익 등이 늘고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은행 이사회는 실적 발표와 함께 다음달 10일 10일까지 주주명부에등재된 주주들을 대상으로 2월 24일에 주당 8센트의 1분기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주당 8센트는 전분기와 같은 금액이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