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카드 연체료 벌금 30달러서 8달러 인하 검토

미금융소비자보호국(CFPB)이 은행의 크레딧 카드 연체료를 8달러까지 낮추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CFPB의 로힛 초프라 디렉터는 1일 발표를 통해 미국의 각 금융기관들의 크레딧 카드 연체료를 8달러까지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매년 90억달러 이상의 벌금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 금융기관들은 고객들이 매월 정해진 크레딧 카드 부채 상환 일자를 넘길 경우 30달러(평균)의 벌금을 부과한다. 만일 고객이 다음달에도 이를 놓칠 경우 벌금은 41달러( 평균)로 인상된다.

미 경제학자들은 “연준이 지난 2010년 매년 연체료 등의 벌금을 올릴 수 있도록 허락한 이후 절대 다수의 금융기관들이 이를 악용해 막대한 수수료 수익을 창출해 왔다”라며 “금융기관들이 초과인출에 따라 발생하는 실제 지출만큼만 벌금을 부과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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