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주택 구매력 지수(13%)기준으로 직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1%와 7%포인트 내린 수치다.
이번 집계는 모기지 금리 6.80%(30년 고정 기준) 기준으로 20%다운페이먼트에 모기지 원리금, 세금, 그리고 보험금 등을 합한 월 페이먼트가 연 가계 소득의 30%를 넘지 않는 것을 기준으로 산출했다.
LA의 경우 모기지 금리와 중간가격이 각각 전년동기(3.28%) 대비 3.52%포인트와 3만 2140달러나 오르면서 월페이먼트와 연 소득도 1년 전에 비해 각각 1580달러와 6만3200달러나 상승하며 구매력이 하락했다. .
남가주에서 주택 구매력이 가장 높은 지역은 샌버나디노로 중간가 주택(45만8000만달러)구매를 위한 연소득은 11만6800달러로 1년전 8만 3600달러 대비 크게 올랐고 월 페이먼트도 2090달러에서 2920달러로 뛰면서 주택 구매력은 42에서 29로 13포인트나 하락했다.
반면 남가주에서 주택 구매가 가장 어려운 지역은 집을 사기 가장 힘든 곳은 오렌지카운티로 중간가 1년전(115만달러)에 비해 중간가격이 113만2000달러로 내렸지만 주택구매를 위한 연소득은 21만3600달러에서 28만8400달러로, 월 페이먼트도 5340달러에서 7210달러로 오르면서 주택 구매력은 17에서 13으로 4포인트 떨어졌다.
남가주는 물론 가주 전체에서 LA/ 오렌지카운티보다 주택 구매력이 낮은 지역은 북가주 모노(7),몬트레이(12), 산루이스 오비스포/ 산타바바라(각각 11)뿐이었고 북가주 샌타크루즈는 LA/오렌지카운티와 같은 13으로 집계됐다. .
주택 구매에 필요한 연 소득만을 기준으로 하면 샌프란시스코와 인접한 샌마테오가 가장 많은 소득이 필요했다. 샌마테오에서 180만달러인 중간가 주택을 구입하려면 연 45만 8400만달러, 월 페이먼트 1만1460달러나 필요했다.샌마테오 이외에는 마린,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샌타클라라 등 3곳이 연 필요소득 40만달러를 넘겼다. 이는 1년전 샌마테오 만이 40만달러를 넘겼던 것에 비해 3곳이나 늘어난 것으로 지역 평균 집값 및 평균 소득이 타 지역을 월등히 넘어서고 있음을 나타내는 수치다.
가주에서 가장 적은 비용으로 집을 살 수 있는 곳은 북가주 라센 카운티로 중간가인 23만 2500달러 주택 구매를 위한 연소득은 5만9200달러, 월 페이먼트 1480달러, 주택 구매력 기준 54로 남가주 가주 평균 18을 3배나 상회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주 전체의 주택 구매력(중간가 79만 20달러, 개인주택 기준)은 17로 직전분기 18, 전년동기 25에서 각각 1포인트와 8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지난 2012년 1분기 당시 56대비로는 약 1/3 수준까지 감소한 것이다. 단 주택 구매력이 역대 최저치까지 하락했던 지난해 2분기의 16대비로는 1포인트 반등했다.
캘리포니아에서 중간가 주택 구매를 위한 연 평균 소득은 20만1200달러, 월페이먼트는 5030달러로 1년전 14만 8000달러, 3700달러에서 상승했다. .
남가주 주요 지역이 부동산 브로커들은 “지난해 4분기부터 금리와 집값이 조금씩 하락하고 있지만 금리의 경우 연준의 기준 금리 변화에 따라 다시 반등할 소지가 있고 주택 가격 역시 공급 부족과 건축자재와 임금 상승에 따른 압박으로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다”라며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가 6%대를 유지하게 되면 주택 구매력도 현재 수준 대비 1~2포인트 안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한편 미 전국 중간값 37만8700달러 주택 구매를 위해 필요한 연 소득은 9만 6400달러, 월페이먼트는 2410달러였다. 이를 2021년 4분기와 비교하면 1만 7000달러 오른 중간가격에 금리 폭등이 더해지면서 월 페이먼트와 연소득이 각각 730달러와 2만9200달러나 늘었고 구매력은 직전분기 39, 전년동기 51에서 38로 급락했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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