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메드랩 2023’에 참가한 솔젠트 관계자들이 부스를 찾은 현지 바이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솔젠트 제공]

솔젠트㈜가 중동지역 진단키트 시장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에 강화에 나서고 있다.

솔젠트는 지난 6일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열린 ‘메드랩 2023(Medlab Middle East 2023)’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메드랩 2023’ 전시회는 중동지역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중 하나다. 의료기기에 특화된 전시 및 컨퍼런스 행사로 대형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 및 유통사들이 대거 참가했다.

솔젠트는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중동지역을 핵심 육성시장으로 확정해, 현지 전략거점 확보를 위해 해당 지역 신규 거래처 및 비즈니스 발굴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이번 메드랩 2023에선 주요 바이어들과 협력 강화 및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 확보를 위해 30여 개국 100여 개사 신규 고객과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UAE에 본사를 두고 있는 현지업체의 중동지역 지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가별 진출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가 진행됐다. 이집트는 이미 2022년부터 엔자임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고, 다음 단계 진단키트 공급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사우디 시장에는 진단키트 및 원재료 공급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향후 상당한 수출 계약 체결 성과가 기대된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석도수 대표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솔젠트의 진단제품에 대한 우호적인 시장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중동시장 내에서의 브랜드 가치, 인지도가 매우 높음을 확인했고, 가격 경쟁력 있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으로 인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