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 면담…주정부에 한국어 서비스 도입 건의
김의환 주뉴욕총영사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주정부에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교육이 정규 학교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김 총영사는 이날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와 만나 한인사회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총영사관 측이 밝혔다.
또한 김 총영사는 뉴저지 거주 한인들을 위해 주정부의 각종 행정 서비스에 한국어를 도입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머피 주지사는 한인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면서 한국어 서비스 도입 등 문제도 깊은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그는 한국 역사·문화 체험과 함께 한국 기업의 투자를 뉴저지에 유치하기 위해 올해 안에 방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저지주에는 15만 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정부는 지난 2021년 미국 50개 주 중에서 처음으로 ‘한복의 날’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한 바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