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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주택금융국(이하 CalHFA)이 생애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한 특별 지원 프로그램 ‘드림 포 올(Dream for all)’을 런칭했다.
드림 포 올 프로그램은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생애 첫 주택 구매자(지금까지 한 번도 주택을 구매 , 소유한 적이 없거나 주택을 소유했었지만 최소 3년전 이를 처분한 사람)에게 집값의 최대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다운페이먼트 보조금(클로징 및 모기지 바이다운에도 사용 가능)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금은 무이자로 제공되며 최장 30년간 원금 상환 의무가 면제된다.
드림 포 올은 가주 주정부가 제공하는 3억달러의 예산으로 집행하며 2300여명의 구매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프로그램은 지원금이 소진되면 즉각 종료될 수 있다.
드림 포 올 프로그램의 지원 자격은 거주 지역 중간소득 80%이하가 원칙이다. 소득대비부채 비율은 43%를 하회하는 것이 좋고 크레딧 점수도 680점을 넘겨야 한다.
남가주 6개 카운티를 예로 들면 ▲LA 18만달러, ▲오렌지카운티 23만 5000달러, ▲샌디에고21만 1000달러, ▲벤츄라 22만 8000달러, ▲리버사이드 17만 3000달러 ▲샌버나디노 17만 3000달러다. <표 참조>실례로 LA에서 70만달러 주택을 구매한다고 가정하면 14만달러가 무이자로 제공되는 것이다.
수혜자는 구매 후 5년까지 주택을 보유, 거주(렌트 및 세컨 홈 불가)해야 하며 해당 기간 내에 주택 매매와 재융자, 타이틀 이전을 할 수 없다. 5년 후 주택을 처분하거나, 재융자를 하면 지원금 원금에 더해 집값 상승분의 차액 20%를 가주 주정부에 환원해야 하지만 원금의 250%를 초과할 수 없으며 타 프로그램과 달리 구매 가능한 주택의 종류(개인, 콘도, 조립식 모두 해당)에는 제한이 없다.
프로그램 심사와 승인은 CalHFA가 승인한 론 오피서를 통해 제공되며 신청자의 세금보고와 은행 스테이트먼트 등 부가 서류를 요구 받을 수 있다.
또 신청자는 관련 홈페이지(ehomeamerica.org)나 CalHFA 승인기관(에이전시)을 통해 일정 시간의 교육을 온라인이나 대면으로 수료해야 한다. 온라인 교육 비용은 99달러며, 에이전시는 기관별로 비용이 다르다. CalHFA 승인기관 리스트는 웹페이지Where We Work – NeighborWorks America/나 Home (force.com)에 접속해 자신의 거주지역 정보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