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생애 첫 주택 구매자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무이자 다운페이 대출 프로그램 ‘드림 포 올(Dream For All)’이 펀드 소진에 따라 긴급 중단했다.
프로그램이 일시 중단된 것은 당초 예상대로 신청자가 몰려 들면서 예산 3억달러(약 2300여명)가 지난 7일자로 조기 소진됐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택금융국(CalHFA)은 프로그램 중단 소식을 알리면서 신청자들은 오는 12일 오후 3시(서부시간 기준)까지 이자율 고정(rate locked, 향후 60일간 유효하며 상황에 따라 추가 연장 가능)을 마쳐야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만일 이 기간을 넘길 때까지 이자율 고정 과정을 마치지 않을 경우 수혜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드림 포 올 프로그램은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게 집값의 최대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다운페이먼트 보조금(클로징 및 모기지 바이다운에도 사용 가능)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금은 무이자로 제공되며 최장 30년간 원금 상환 의무가 면제된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 및 업데이트는 웹페이지(govdeliver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