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모기지 신청건수가 금리 하락의 여파로 대폭 증가했다.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최근 지난주(7일 마감 기준) 미국의 모기지 신청건수가 직전주 대비 5.3% 증가했다고 밝혔다.
모기지 신청건수가 증가한 것은 금리가 직전주의 6.4%에서 6.3%로 0.1%포인트 내리면서 지난 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신규 신청은 8%증가했다. 신규 신청 건수의 경우 금리 상승에 따라 지난 2월 28년래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금리 하락이 시작되며 반등하고 있다.
반면 재융자의 경우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직전주 대비 0,1%늘어나는데 그쳤다. 이는 주택 구매자의 절대 다수가 지난 수년간 이어진 초저금리를 활용해 집을 샀거나 재융자를 마쳤기 때문이다.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