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김 뱅크오브호프 행장, 한국외대 ‘HUFS AWARD’ 수상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사(왼쪽)와 케빈 김(김광성) 뱅크오브호프 행장이 올해 HUFS AWARD를 수상하게 됐다.[한국외국어대학교 제공]

케빈 김(한국명 김광성) 뱅크오브호프 행장겸 이사장이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사와 함께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의 명예를 드높인 동문으로 선정돼 ‘HUFS AWARD’를 받는다.

케빈 김 행장은 해외 동문 부문에서 수상하게 됐다. 김 행장은 미주 한인사회의 대표 은행인 뱅크오브호프를 이끌고 있는 글로벌 금융인이다. 뱅크오브호프는 미국 내 54개의 풀서비스(full-service) 지점과 13개의 대출사무소를 보유한 은행으로, 한인은 물론 다민족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외대측은 “김 행장은 재미 한인으로는 최초의 ‘슈퍼 리저널 뱅크(super regional bank)’를 이끌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강덕영 대표는 1987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을 설립해 우수한 개량신약을 선보이며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철탑산업훈장을 받고 ‘중소기업을 빛낸 얼굴들’에 선정되는 등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수출 경제를 이끈 주역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세계 3대 인명사전에 이름이 등재되기도 했다.

한국외대는 오는 19일 서울캠퍼스 국제관 애경홀에서 개교 69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HUFS AWARD 수여식도 가질 예정이다.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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