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규주택 판매 건수 4개월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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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 건수가 4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지난 1년래 최고치에 도달했다.

연방 상무부는 25일 지난 3월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건수가 2월 대비9.6%증가(전년동기 대비3.4%감소)한 68만3000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월에 거래된 신규주택의 중간가는 44만9800달러로 2월의 43만8200달러 대비 소폭 상승했다.

3월말 현재 신규주택의 재고물량은 43만 2000채로 2월 43만 6000채 대비 4000채가 줄었다. 이는 현재의 파매 추세를 고려할 때 7.6개월 분량으로 전월 8.2개월 대비 줄었지만 시장 정상치로 평가 받는 6개월은 상회했다.

부동산 경제학자들은 “기존주택의 재고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금리까지 상승세로 돌아서자 잠재적 주택 구매자의 상당수가 신규주택으로 눈을 돌렸다”며 “앞으로 전체적인 주택 거래는 줄어들 가능성이 높지만 신규주택이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소폭이나마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전체 거래에서 신규 주택 거래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여름 이후 역대 평균치인 10%에서 13%선으로 약 3%포인트 가량 증가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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