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메트로 뱅크,1분기 순익 316만5천달러…전년 대비 1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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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메트로 뱅크(행장 김동일)의 1분기 순익이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

US 메트로 뱅크의 지주사 US 메트로뱅콥이 최근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은행은 316만 5000달러 주당 19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 직전분기에 비해 35%, 전년동기 대비 14% 감소했다.순이자수익은 938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9.5%가 늘었지만 4분기 대비로는 12% 감소했다.

순익이 감소했지만 자산과 대출 그리고 예금을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11억2200만달러였던 자산은 1분기 11억3756만달러(1.37% ↑)를 나타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7.1%증가한 수치다.

부실자산의 비율은 직전분기 0.22%에서 0.25%로 높아졌지만 전년동기 0.28% 대비로는 감소했다.

1분기 은행의 예금고는 9억8475만달러로 직전분기 대비 0.87%, 전년동기 대비 3.56% 증가했다.

전체적인 예금 증가에도 은행의 수익 개선에 기여하는 무이자 예금은 경우 2억5650만달러로 직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34%와 21%나 줄었다. 무이자 예금 감소는 타 은행들과의 경쟁을 위해 다양한 이자 상품을 출시했기 때문으로 당분간은 감소세를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대출력에 중요한 예대율의 비율은 직전분기 93.95, 전년동기 86.48%에서 95.87%로 더욱 높아졌다. 90% 이하를 이상적 수치로 볼 때 추가적인 예금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대출은 9억5798만달러로 직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93%와 14.77%증가했다. 대출 증가는 지난해부터 확장한 남가주 인랜드 엠파이어, 북가주 베이에리어, 프레즈노 그리고 새크라멘토까지 총 4곳의 대출사무소(LPO)가 궤도에 오르면서 전체적인 영업력이 강화된 결과로 해석된다. 은행측은 워싱턴주 린우드 지역에 추가 지점까지 오픈한 만큼 올해 하반기에는 더 많은 대출과 예금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종 수익성 지표 중 자기자본수익률(ROA)은 1.19%로 4분기 1.61%와 2022년 1분기 1.71%에서 대폭 하락했고 자산대비 수익률(ROE)도 12.08%에 그쳐 직전분기 21.62%와 전년동기 16.74% 대비 급락했다.

은행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는 순이자마진(NIM)의 경우 3.41%로 4분기 4.02%와 전년동기 3.49%대비 감소했다.그 수치가 낮을 수록 우수한 효율성 지표는 직전분기 53.23%,전년동기 51.22%에서 62.45%로 악화됐다..

1분기 장부가(Book Value)는 5.41달러로 직전분기 5.17달러, 전년동기 5.19달러에 비해 올랐다.

US 메트로 뱅크 김동일 행장은 “1분기의 경우 은행업계의 전반적 상황을 고려할 때 만족할만한 결과를 냈다. 4월 은행 출범 후 최초로 타주에 정식 지점을 오픈했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견조한 실적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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