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상의총련 새 회장에 이경철씨

미주한인상의총련 이경철-황병구
미주한인상의 총련 신임 이경철 회장(왼쪽)이 지난 20일 열린 총회에서 이임하는 황병구 회장으로부터 단기를 건네받고 있다.<사진제공=미주한인상의 총련>

미국 내 78개 지역 한인상공회의소를 대표하는 단체를 표방하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이하 미주한인상의총련) 29대 회장에 이경철(58) 정무수석부회장이 취임했다.

이 신임 회장은 지난 23일 단독후보로 출마해 최근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았다. 지난 20일(현지시간)에는 조지아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미주한인상의 총련 총회와 함께 28대 황병구 회장과 단기를 주고받는 등 취임식도 열었다.

6월 1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하는 이 신임회장은 “30만 재미동포 사업체의 염원을 담아 임기 동안 성과를 이뤄내겠다”라며 “오는 10월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인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 출신인 이 신임 회장은 1989년 미국에 이민, 미국 동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류, 식품, 목재 가공, 의료용품 등 다양한 무역업에 종사했다. 조지아 청년회의소 회장과 이사장, 애틀랜타 한인회 이사장,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사장, 미주한인상의총련 동남부연합회장 등을 지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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