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모기지 금리 5월 세째주 상승세…신청 4.6% 감소

모기지 금리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미국의 모기지 신청건수가 직전주 대비 4.6% 감소했다.

모기지은행협회(MBA)는 24일 지난주(5월15~19일)미국의 모기지 신청건수가 직전주 대비 4.6%, 전년동기 대비 30% 감소했다고 밝혔다.

부분별로는 재융자가 직전주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5%와 44% 줄었고 신규 신청도 4%와 30% 감소했다.

모기지 신청건수가 감소하는 것은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주 미국의 컨포밍론의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6.69%로 직전주 6.57% 대비 인상됐고 점보론도 6.46%에서 6.57%까지 올랐다.

모기지 데일리 뉴스는 24일 현재 금리가 다시 7%(7.01%)를 넘겼다며 이에 따라 모기지 신청건수도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기지 업체 관계자들은 “중소 은행의 연쇄 폐쇄에 따라 부동산 대출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연방부채한도 합의에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모기지 금리가 다사 급등하고 있다”라며”최악의 경우 금리가 7%는 물론 8%에 근접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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