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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미국의 주택 착공건수가 증가폭 기준 지난 30년래 최고치에 도달했다.
연방 상무부의 20일 발표에 따르면 5월 미국의 주택 착공 건수는 4월 대비 21.7%(29만1000채) 증가한 163만1000채(연중 조정치 적용)로 집계됐다. 이는 상승폭 기준 1990년 1월 이후 최고치다.
지역별로는 남부와 중서부 그리고 서부 모두 두 자릿수 증가폭을 나타낸 반면 북동부만은 19%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주택 종류별로는 개인주택이 18.5%, 5유닛 이상 멀티패밀리가 28.1% 늘었다.
착공 건수에 이어 건축 허가(퍼밋)건수는 전월 대비 5.2% 증가한 149만 1000채로 조사됐다. 단 전년동기 대비로는 12.7% 감소했다.
주택 종류별로는 개인주택이 89만 7000채로 4.8% 멀티패밀리는 54만 2000채로 7.8% 증가했다.
한편 즉각 공급이 가능한 완공 주택 건수는 151만 8000건으로 월간 및 연간 각각 9.5%와 5%증가했다. 완공 건수 기준으로는 개인주택이 주택이 100만1000채였고 5가구 이상 주택이 49만3000채였다.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