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으로 뛰는 경제인 보니 힘이 난다”…尹대통령, 경제사절단과 셀카도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하노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행 경제인 만찬 간담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하노이)=박상현 기자]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05명의 경제사절단에게 “오늘 여러분들을 뵈니 제가 힘이 난다”고 격려했다.

23일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하노이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행 경제인 만찬간담회에서 “대기업과 중견기업, 그리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할 것 없이 열정으로 뛰는 여러분을 뵈니 더욱 힘이 난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를 보면 기업이 보인다, 항공모함과 전투기 한 대를 보더라도 이를 구성하는 수천 개의 기업이 보인다”며 “기업은 근로자들의 일터이자, 자본을 투자하고, 기술을 투입하는 경영자들이 꿈과 자아를 실현하는 곳”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경제 역동성은 기업에서 나온다”며 “기업 없이 국가가 있을 수 없고, 국가 안보도 있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베트남의 청년세대 문화교류 행사에서 열정적으로 젊음을 발산하는 청년들을 보면서 우리 두 나라가 잘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최근 기업 환경이 어렵지만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중심지이자 떠오르는 소비시장인 베트남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한다”며 “우리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힘껏 최선을 다해 밀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참석한 200여명의 경제인 한 사람 한 사람과 악수를 하고 환호하는 기업인들의 사진촬영에 응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기업하시면서 어렵거나 불합리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 저희 정부에 말씀해 달라”며 “대한민국 영업사원으로서 우리 기업의 제품 수출과 수주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만사 제폐하고 발 벗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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