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명수 애린박 황정주씨 재외유공자 훈포장받는다

재외동포 유공자 훈포장을 받는 노명수, 애린 박, 황정주씨(왼쪽부터)

재외동포 유공자 훈포장을 받는 노명수, 애린 박, 황정주씨(왼쪽부터)

노명수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위원회 회장이 한국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는다. 또 커뮤니티 종합보건센터를 운영하는 이웃케어클리닉(Kheir Clinic)의 애린 박 소장은 대통령 표창, 샌디에이고 한국의 집을 설립한 황정주 회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LA총영사관은 2022년도 제16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 재외동포 유공자로 남가주 지역에서 이들 3인을 선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훈장 전수식은 당초 예정보다 연기돼 오는 26일 LA한인타운 인근 행콕팍 소재 총영사관저에서 진행된다.

노 회장은 오렌지카운티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건립위원회 회장을 맡아 세계 최초로 미군 전몰장병 3만6591명의 이름이 새겨진 한국전 기념비를 건립,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박 소장은 의료 및 사회복지 관련 정보와 상담 제공으로 한인이민자들의 미국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복지증진에 기여함으로써 한국 이미지 제고에 공헌한 점이 평가됐다.

황 회장은 미국내 최대 도시공원인 샌디에이고 발보아파크에 ‘한국의집’과 한국관을 건립, 재외동포들의 자긍심을 고양하고 한국문화를 전파, 홍보를 통해 국가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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