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과 기아가 기획 제작한 기아 스포티지 30주년 브랜드 필름 [이노션 제공] |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이노션이 기아의 스포티지 30주년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제작한 ‘브랜드 필름’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노션과 기아가 함께 기획·제작한 ‘스포티지 30주년 브랜드 필름’은 지난 1993년 세계 최초 도심형 SUV로 출시돼 국내를 넘어 많은 글로벌 브랜드 SUV에 영향을 준 스포티지만의 브랜드 스피릿을 담았다. 지난 30년간 혁신과 도전의 아이콘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앞으로의 새로운 헤리티지에 대한 기대감 또한 전달하고자 했다.
스포티지의 탄생과 같은 해인 1993년에 발표돼 한국 대중음악의 판도를 바꾼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를 배경음악으로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판도를 바꾸고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움직임”이라는 주요 테마를 브랜드 필름에 녹여내고자 한 것이다.
최근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의 Y2K(밀레니엄과 컴퓨터의 에러를 뜻하는 ‘버그’의 합성어) 감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브랜드 필름도 기아 브랜드의 최장수 SUV인 스포티지만이 구현할 수 있는 Y2K 콘셉트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해당 영상은 숫자 ‘1993’으로 시작해 스포티지의 혁신적이며 도전적인 브랜드 스피릿을 상징하는 감각적인 이미지들로 이어진다.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라는 내레이션이 나올 땐 숫자가 ‘2023’으로 전환되며 스포티지 30주년 에디션이 등장,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이어 스포티지 30주년 에디션의 특별한 로고 디자인 클로즈업과 역동적인 터널 주행 씬, 드라이빙 퍼포먼스 씬 등이 교차 편집되며 스포티지만의 진취적인 아이덴티티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브랜드 필름을 본 소비자들은 “스포티지 오너로서 자부심이 느껴진다”, “서태지와 아이들 ‘하여가’와 스포티지의 조합이라니, 옛날의 추억과 향수가 밀려온다”, “광고와 음악이 잘 어울려 감동이 두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노션 관계자는 “태생부터 선도자적 DNA를 안고 태어난 스포티지의 브랜드 스피릿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스포티지와 서태지와 아이들의 공통분모인 ‘판도를 바꾼 새로운 장르 개척자’ 이미지에 주목했고 이를 결합시킨 크리에이티브가 잘 표현된 것 같다”고 말했다.
기아 관계자는 “스포티지는 세계 최초 도심형 SUV라는 장르를 연 선구자로서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아 30년간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스포티지만의 헤리티지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고민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