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일부 고객의 계좌를 공지 없이 폐쇄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미 주류 언론들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일부 고객의 계좌를 사전 공지 없이 폐쇄해 문제가 되고 있다며 해당 고객들의 문의에도 정확한 이유조차 설명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정 고객에 대한 계좌에 대해 연방 수사국(FBI) 등의 수사대상에 포함될 경우 이런 폐쇄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문제는 계좌 폐쇄 이후다. 계좌가 폐쇄되면 예치금을 인출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온라인 뱅킹 등도 사용하기 어렵게 된다. 또 예치금을 이체해 사용하는데도 기관에 따라 빠르면 2주 늦게는 한달 가량이 걸린다.
한인은행들도 수년 전 특정 고객의 계좌를 공지 없이 폐쇄해 문제가 된 바 있다. 당시 해당 한인은행들은 계좌 폐쇄에 앞서 이를 공지하지 않았고 관련 문의에도 정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아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