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월 잠정주택매매 지수 넉달만에 상승

잠정주택매매지수
<NAR제공>

미국의 6월 잠정주택 매매지수가 직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6월 미국의 잠정주택 매매지수가 직전월 대비 0.3% 오른 76.8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로써 미국의 잠정주택 매매지수는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했다. 단 전년동기 대비로는 15.6%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북동부와 중서부가 증가한 반면 남부와 서부는 감소했다.

북동부가 67.1로 전월 대비 0.6% 오른 것을 시작으로 중서부가 4.3%상승한 77.6을 나타냈다.이와는 달리 남부는 93.3으로 1.4% 떨어졌고 서부도 57.7로 1% 하락했다.

NAR은 올해 남은 기간 모기지 금리(30년 고정 기준)가 6.4% 선을 기록한 후 내년 6%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 중간 가격 주택 거래 건수가 전년 대비 12.9% 감소한 438만채(연중 조정치 적용)를 나타낸 후 내년도에는 15.5%늘어난 506만채에 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간가격은 올해 직전년 대비 0.4% 하락한 38만4900달러, 내년에는 39만5000달러로 2.6%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주택 착공은 올해 147만채로 직전년 대비 5.3%줄었다가 내년에는 155만채로 5.4% 증가할 것으로 점쳤다.

재고물량 부족 해소를 위한 신규 주택 거래 건수는 올 한해 72만채로 전년 대비 12.3% 증가한 후 내년에도 82만채로 13.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주택의 중간가격은 올해는 44만9100달러로 1.9%내리겠지만 내년에는 46만 8000달러로 4.2%반등할 것으로 분석했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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