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국학교총련,부에나팍서 제24차 교사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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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의 24차 교사 학술대회가 12일 부에나팍 더블트리호텔에서 열렸다.<사진=조영옥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 LA연합회 이사 제공>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KOSAA·회장 백기환)는 12일(현지시간)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팍 더블트리 호텔에서 제24차 한국어 교사 학술대회를 열었다.

‘K-문화와 한국어’라는 대주제와 ‘세계 7위 공용어를 대비한 한국어의 현재와 미래’라는 소주제로 개최한 학술대회에는 미국 서부와 캘리포니아 지역 한글학교 교사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한글학교 학생들에게 더 발전된 교육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한 학술대회는 교사 교육 심포지엄과 차세대 리더십 역사문화 세미나 등으로 진행됐다.

백기환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K-팝을 비롯해 영화, 드라마,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인들이 관심을 가지면서 한국어도 공통의 관심사가 됐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그런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취임 후 미국 워싱턴과 뉴욕을 거쳐 남가주를 방문한 이기철 재외동포청장도 학술대회에 참석해 축사했다.

이 청장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켜주는 재외동포 대상 한글 교육의 중요성은 다시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차세대 재외동포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은 재외동포청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왜 한국은 자랑스러운 나라인가’라는 주제의 기조강연도 했다.

최정인 KOSAA 이사장은 “학술대회에서 체득한 다양한 교육 방법을 현장에서 활용해 큰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일선학교 교장, 교사들의 사랑과 노력은 학생들을 더 발전한 교육으로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앤지문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 LA종이문화교육원 원장과 문지은 K-종이접기 청소년 홍보대사, 문은서 청소년 종이접기 마스터는 ‘K-종이접기로 즐겁고 신나는 한글학교’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종이나라(대표이사 정규일)는 종이접기 등 교육교재를 협찬했다.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어 신교재 1∼6 커리큘럼 모둠 토의와 고급 한국어 교육에 대한 집중 강의도 진행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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