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잠정주택매매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7월 미국의 잠정주택 매매지수가 77.6을 기록해 전월 대비 0.9%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미국의 잠정주택매매지수는 2개월 연속 상승했고 상승폭 또한 6월의 0.3%에서 3배나 급등했다.
지역별로는 북동부가 5.8%하락한 63.2를 나타낸 것을 시작으로 중서부가 77.5로 0.4% 떨어졌다. 반면 남부와 서부는 각각 2%와 6.2%오른 95.3과 61.3으로 집계됐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경제학자는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집을 살 수 있는 바이어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라며 “하지만 모기지 금리 상승과 부족한 재고물량이 일시적으로 집을 살 수 있는 가능성을 막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