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선교단 주최 ’2023 밀알의 밤’ 성대히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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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열린 ’2023 밀알의 밤’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얻어진 수익금은 2024년 장애우들의 장학복지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남가주밀알선교단]

장애인 선교단제인 남가주밀알선교단이 주관한 ’2023 밀알의 밤’이 ‘We Are Family (우리는 한가족)’이란 주제로 지난달 29일부터 10월1일까지 사흘 동안 열렸다.

ANC온누리교회와 주님의영광교회, 감사한인교회에서 각각 개최된 이번 밀알의 밤 행사의 메인 게스트는 코미디언 ‘김영철’ 씨로 ‘밀알의 밤’ 행사에 처음 초청된 김영철씨는 하나님께 받은 최고의 은사가 ‘입방정 은사’라며 좌중을 사로잡았다.

지난 1999년 KBS 14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사연부터 시작하여 2003년 캐나다 여행, 자신의 특기인 영어 공부에 열중하게 된 계기와 여러 에피소드 등을 각종 유머와 위트를 섞어가며 토크 콘서트를 이끌었다.

김영철씨는 지난 2002년, 동료였던 이성미와 박미선의 전도로 기독교 신자가 됐다고 한다. 2011년 성지순례를 떠나 십자가를 직접 짊어지는 체험을 통해 깊은 은혜를 받았다고 하며 이후 [진짜 사나이] [나 혼자 산다] [아는 형님] 등의 유명 프로에 연이어

출연하는 등 활발한 방송활동을 하게 됐다고 한다. 또한 꾸준히 해왔던 영어 공부를 바탕으로 교재를 집필해 작가로 데뷔한 것은 물론 호주 ‘맬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받는 등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축복이 매우 크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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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영철 씨가 ’2023 밀알의 밤’ 행사에서 “코비드를 거치며 조금 나태해진 신앙이 이번 밀알의밤을 통해 다시 회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발간한 책 [울다가 웃었다]의 제목처럼 어렵고 험난한 시기에 수많은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며 희망과 용기를 주는 일에 더욱 쓰임 받고 싶다는 바람으로 강연을 마쳤다. [사진 제공=남가주밀알선교단]

한편 밀알 장학생 소개 영상에서 ‘강동균’ 형제는 정신지체장애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향한 맑고 순수한 신앙과 가족들 간의 정겨운 사랑으로 참석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었다.

또한 남가주밀알 수어찬양단’ 은 바쁜 일상 속에서 수어찬양곡 [오직 예수 뿐이네]를 열심히 연습해 최상의 아름다운 공연을 선보였다. 특별히 올해는 ‘우리는 한가족’이란 주제에 걸맞게 김조엘, 전성환, 강동균, 제시카송, 정요한 등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이 헌금송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를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2023 밀알의 밤’에서 얻어진 수익금은 장애인 학생들에게 ’2024년도 밀알장애인장학복지기금’을 수여하기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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