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올림픽경찰서 한국어통역 봉사자 모집

중단됐던 올림픽경찰서 내 한국어 통역 지원이 재개될 전망이다.

LA한인회는 타운관할서인 올림픽경찰서의 중단된 한국어 통역 지원 프로그램을 되살리기 위해 에론 폰세 올림픽경찰서 서장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KLIP(Korean Language Interpreter Program)]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올림픽경찰서는 한인타운 및 인근 지역 일대의 치안과 범죄예방을 담당해 왔는데 LA한인회는 지난 2009년 1만달러 발전기금을 올림픽경찰서에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경찰서 내 한인 통역 자원봉사자 배치, 지진 등 비상대응팀 훈련, 그리고 지난 2020년 LAPD 예산 축소로 올림픽경찰서 폐쇄론이 거론될 때에도 이를 철회시키도록 여론을 조성하는 등 각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중 한국어 통역 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지난 2012년 7월 당시 티나 니에토 서장과의 협의 아래 약 4년 동안 한인 통역 봉사자가 경찰서에 상주, 한인들이 당한 범죄 신고를 도와왔었다. 하지만 자원봉사 특성상 한인 통역 참여자들의 인원이 줄고 경찰서장 교체에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이 계속되면서 한인 통역지원프로그램이 중단된 상태다.

LA한인회에서는 올림픽경찰서에 언어문제로 인해 한인들이 경찰서 방문을 꺼리는 것은 물론 아시안 증오범죄의 경우 온라인 접수가 안된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한인 통역자원봉사 배치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이번에 통역 지원 프로그램이 다시 살아나게 된 것이다.

한편 이 프로그램 실행에 앞서 LA한인회에서는 통역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아래와 같다.

▶지원 자격

- 만 18세 이상

- 한국어 및 영어 가능자

- 일주일 12시간 봉사 가능자 (자원봉사자가 많은 경우 개인당 봉사 시간은 줄어들 수 있음)

▶신청 과정

- LA한인회 방문 및 자원봉사자 신청서 일체 작성

- LAPD 서류 검토

- 적격자 신원조회

- 올림픽경찰서 봉사 일정 협의 및 안내

- 경찰서 배치 및 봉사 시작

▶관련 문의

LA한인회 사무국 이메일 info@kafla.org

LA한인회 사무국 전화 (323)732-0700 (213)999-4932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