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하버 칼리지와 한국문화원이 공동 개최한 한식요리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노엘리 노녜즈(왼쪽 세번째)씨가 관계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LA한국문화원 제공>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20일 LA 하버칼리지(Harbor College) 조리학과와 공동으로 ‘한식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외교부, 한식진흥원 지원으로 마련된 이 대회의 경연 주제는 한국의 대표적인 발효 음식인 김치와 전통주(막걸리)를 활용한 ‘전통주와 잘 어울리는 나만의 김치요리’였다.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은 엠파다나스 반죽과 소고기양념에 김치와 고추장을 활용하고, 김치 슬로우 샐러드를 함께 준비한 노엘리 누녜즈씨가 차지했다

LA하버 칼리지 루이스 도라도 학장은 시상식에 참석해 “이 대회를 준비하며 배운 한식의 과학성과 우수성을 토대로 훗날 조리학과 학생들이 자신의 레스토랑을 열고, 메뉴를 개발할 때 큰 밑거름이 되는 기회로 활용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이번 한식요리경연대회에 우승한 우승자의 메뉴는 2024년 LA 하버칼리지 봄학기 교내 식당의 대표 메뉴로 선정돼 학교 방문객과 학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