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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남가주 부동산 업계가 1만200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팬데믹 이전 대비 무려 139%나 증가한 것으로 지역 전체 고용의 약 10%에 해당한다.
일간지 오렌지카운티(OC)레지스터에 따르면 지난 10월 남가주 4개 주요 카운티 부동산 업계에서 창출한 신규고용은 1만 200여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5~2019년 평균치인 4260명에 비해 139%나 늘어나 전체 고용의 9.9%를 차지했다.
부동산 업계는 올해 누적 고용에서도 1만63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고 전체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12.1%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로스앤젤레스(LA)와 OC가 한달 사이 각 3300명과 2800명을 고용했고,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에서는 4100명이 부동산업계에서 일자리를 얻었다, 부동산업 관계자들은 “부동산 브로커나 에이전트 그리고 모기지 렌딩 등의 경우 거래 감소로 일자리가 줄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아파트 등 대형 건물 건설 붐에 힘입어 설계, 공사, 대출 그리고 건물 관리 등 기타 업종의 고용은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부동산업을 제외하고 남가주 전체 일자리는 10월 한달간 8만8200여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됐고 올해 10개월간 누적 11만8100명이 취업, 진전년 대비 1.6%증가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