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2023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프리 스케이팅 남자 시니어에 참가한 차준환 선수.[연합] |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피겨스케이팅 차준환(고려대)·신지아(영동중) 선수가 2024-2025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했다.
3일 차준환은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 겸 2023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7.00점, 예술점수(PCS) 87.05점으로 총점 174.25점을 받았다. 이로써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합해 최종 총점 260.53점을 받으면서 1위에 올랐다.
같은 날 신지아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79.45점, PCS 67.02점으로 쇼트프로그램을 합해 최종 총점 216.35점을 받으며 2년 연속 우승했다.
2024-2025시즌 국가대표는 1차 선발점 총점과 내달 열리는 2차 선발점 총점을 합산해 남자 싱글 상위 4명, 여자 싱글 상위 8명이 선정된다.
차준환은 이번 대회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 선수권대회 출전권도 받게 됐다.
이날 차준환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당한 오른발 발목 신경 조직 부상으로,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출전은 포기했으나 이번 대회 출전은 강행했다.
3일 2023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참여한 신지아 선수.[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