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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주택금융청(이하 FHFA)은 최근 내년도 컨포밍론의 상한선을 올해 72만 6200달러에서 76만6550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상승폭 기준 5.6%로 지난 2년간 (각각 12.2%와 18.5% 상승)대비 대폭 낮아진 것이다.
FHFA가 상한선을 조정하면서 LA와 오렌지카운티 등 남가주 주요 지역이 포함된 고가 주택 밀집 지역(high-cost area ·미 기본 한도액 대비 115% 또는 150% 이상 지역)의 한도액도 올해 108만 9300달러에서 114만 9825달러로 인상되며 앨라스카나 하와이, 괌 그리고 버진 아일랜드 등 본토 외지역의 한도액도 114만 9825달러가 된다.
이로써 해당 한도액 이상을 대출받는 점보론을 제외한 거의 모든 모기지의 융자 한도액이 내년 1월1일부터 늘어나게 된다.
FHFA는 평균적인 집값 상승을 반영해 컨포밍 론 한도액을 조정하는 주택과경제회복법(HERA)에 따라 매년 융자 가능액수를 조절하고 있다.
한편 컨포밍 론 이외에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과 저소득층에게 유용한 FHA.(연방주택국)도 상한선도 상향 조정됐다.
FHA 대출 한도는 보통 컨포밍 론의 65%를 기준으로 한다. 이에 따라 내년도 FHA론은 컨포밍 론 1유닛 기준선이 76만6550달러의 65%인 48만8257달러가 된다. 단 캘리포니아, 뉴욕이 포함된 고가 주택 밀집 지역과 앨라스카나 하와이, 괌 그리고 버진 아일랜드 등 본토 외지역의 한도액은. 컨포밍론과 같이114만9825달러가 된다.
FHA에 따르면 내년 상한선은 총 3138개 카운티에서 상향 조정되며 96개 카운티는 그대로 유지된다.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컨포밍 론 한도액을 알아보려면 웹사이트 (https://url.kr/ofgl9s)에 컨포밍 론 한도액 리스트를 클릭하거나 본인 거주 지역의 지도(https://url.kr/ohezpy)를 클릭하면 된다.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