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24개 지역이 미 전국에서 렌트비가 가장 높은 집 코드 100곳에 이름을 올렸다.
렌트 정보 업체 렌트합은 최근 전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캘리포니아는 전국에서 렌트비가 가장 높은 지역(ZIP 코드 기준) 100곳 중 30곳에 이름을 올렸는데 남가주는 이 중 80%에 해당하는 24곳이 포함됐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가장 렌트비가 비싼곳은 산타바바라 인근 몬테시토의 93018로 1베드룸과 2베드룸의 렌트비가 각각 월 3750달러와 1만달러에 달했다.이는 미 전체로도 5번째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외에는 8500달러로 가주 2위, 전국 8위인 샌타모니카 90402와 LA 90067(7523달러, 가주 3위 전국 12위), 말리부 90265(6750달러, 가주 4위 전국 18위) 그리고 LA 90272(5998달러, 가주 5위 전국 42위)등이 그 뒤를 이었다.
남가주 전체로는 1베드룸이 3435달러, 2베드룸이 5581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곧 소득 대비 30% 지출을 기준으로 할 때 작은 유닛은 12만 4000달러, 큰 유닛은 20만 1000달러의 소득이 필요한 것이며 모기지 금리를 7.5% 기준으로 적용하면 2베드룸은 79만 8000달러를, 1베드룸은 49만 2000달러를 상환하는 셈이다한편 캘리포니아보다 렌트비가 높은 지역이 많이 포함된 주는 뉴욕으로 톱 100리스트 중 무려 42곳에 이름을 올렸다.
미 전체로는 뉴욕,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매사츄세츠, 콜로라도, 코네티킷, 뉴저지 등 7개주가 100개 지역을 모두 차지해 타 지역과 높은 격차를 나타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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