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왜 거부합니까”…이승환, 尹 과거 사진 올리고 ‘공정과 상식’ 해시태그

[이승환 SNS]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가수 이승환이 김건희 특별법 거부권 행사 입장을 내비친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는 뉘앙스의 메시지를 SNS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승환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연 사진과 함께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특검에 대해 발언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윤 대통령은 “특검을 왜 거부합니까. 죄 졌으니까 거부하는 겁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승환은 이와 함께 ‘공정과 상식’이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이는 대통령실이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 행사 방침을 정한 것을 두고 과거 윤 대통령의 후보 시절 발언을 가져와 간접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승환은 윤 대통령 당선 직후인 지난해 4월 조 전 장관이 SNS에 올린 “조국 가족에 대한 ‘윤석열 잣대’를 윤석열 가족과 윤 정부 인사에게 적용하라”는 내용을 갈무리해 페이스북에 게재한 바 있다. 당시에도 그는 ‘공정과 상식’ 문구를 덧붙였다.

또 지난 9월에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디케의 눈물’과 조 전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 책 두 권을 나란히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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