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규 넷마블 신임 각자 대표 내정자. [넷마블 제공] |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넷마블이 새 대표를 선임했다. 부진을 이어오던 넷마블은 40대의 ‘전략기획’ 전문가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신임 각자 대표에 경영기획 담당 임원인 김병규 부사장을 승진 내정했다고 3일 밝혔다.
김병규 각자 대표 내정자는 권영식 사업총괄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식 선임은 오는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이루어진다.
도기욱 전 대표는 각자 대표직을 내려놓고 CFO 직책에 집중할 예정이다.
신임 각자 대표에 오른 김 내정자는 1974년생으로, 40대 대표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해 삼성물산을 거친 김병규 내정자는 지난 2015년 넷마블에 합류했다.
김 내정자는 넷마블에서 전략기획, 법무, 정책, 해외 계열사 관리 등 넷마블컴퍼니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아 넷마블 전략기획에 정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넷마블 관계자는 “법무 뿐만 아니라 해외 계열사 관리와 전략 기획 등에도 전문성을 가진 40대 김병규 신임 각자 대표 내정자가 넷마블의 새로운 변화와 성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김병규 신임 각자 대표 내정자를 오는 3월 주주총회 승인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