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이훈기 “포트폴리오 고도화”

이훈기 롯데케미칼 사장이 2일 롯데케미칼 의왕사업장 ‘에이뷰(A VIEW)’ 쇼룸에서 친환경 스페셜티 소재를 둘러보고 있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사장이 3일 신년 메시지에서 “지금까지와 다른 혁신과 실행을 원동력으로 지속가능성 제고와 성장을 위한 변화와 도약을 이끌어내자”고 밝혔다.

이 사장은 올해 중점 과제로 사업 구조 개편과 체질 개선을 꼽았다. 그는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육성 및 강화할 사업 중심으로 전략 방향을 재정립하고 기존 석유화학 사업의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부가 스페셜티, 그린소재 등 신사업 비중을 높이고 전지소재, 수소에너지 사업의 시의적절한 투자와 실행력 강화, 추가적인 미래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현금흐름(Cash Flow) 중심의 경영을 강조하며 “사업 운영 측면의 비용과 생산성 혁신, 운전자본 및 투자비 등을 효율화해 전사 차원의 현금창출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자”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비전과 목표, 로드맵을 철저히 실행에 옮기고 탄소감축 등 현재 기술력으로 해결책이 찾기 어려운 과제들은 중장기적으로 기술적 해법을 모색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한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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