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팟 8억4220만달러…역대급 파워볼 당첨자 나왔다

[AFP]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새해 첫날 미국에서 당첨금 1조995억원 상당의 복권 당첨자가 나왔다. 미국 파워볼 역사상 다섯 번째 규모다.

2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시간주에서 판매된 파워볼 ‘잿폿’ 복권 한 장이 전날 새해맞이 추첨에서 6개 번호가 모두 일치하는 1등에 당첨됐다. 잭팟 당첨번호는 파워볼 1에 12,21,42,44,49다. 당첨금은 약 8억4220만달러(1조995억원)으로, 미국 파워볼 역사상 다섯 번째이자 미국 복권 역사상으로는 열 번째다.

파워볼 1등 당첨자는 두 달만이다. 마지막 1등 당첨은 지난해 10월 11일로, 당시 당첨금은 약 17억6000만 달러(약 2조2986억원)다. 당첨자는 약 4억2520만달러(약 5553억원)를 일시불로 수령하는 ‘현금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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