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러시아로부터 우크라이나 포로들이 석방됐다. [사진=EPA] |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아랍에미리트(UAE)의 중재로 5개월 만에 약 500명의 포로를 교환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3일(현지시간) 자국인 전쟁 포로 230명이 고국으로 돌아왔으며 이번 교환이 약 5개월 만에 처음 이뤄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포로 교환이 UAE의 중재로 성사됐으며 러시아 군인 248명이 석방됐다고 설명했다.
UAE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UAE가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와 맺고 있는 굳건한 우호 관계 덕에 이번 일이 진행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드미트로 루비네츠 우크라이나 인권위원장은 이번 포로 교환이 2022년 2월 전쟁 발발 후 49번째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