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연세대 치과대학과 ‘시니어 특화 케어푸드’ 개발

[현대그린푸드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과 고령층을 위한 연화식 등 ‘시니어 특화 케어푸드’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연화식이란 일반 음식과 모양과 맛은 똑같지만, 훨씬 부드러워 씹거나 삼키기 좋게 만든 음식이다. 치아 등 구강구조가 약한 유아동과 고연령층 등이 섭취하기에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현대그린푸드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과 ‘시니어 특화 케어푸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해곤(사진 왼쪽부터) 현대그린푸드 전략기획실장 전무와 이기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학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시니어 특화 케어푸드 개발, 케어푸드 개발을 위한 임상 연구, 시니어 식품 저변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해곤 현대그린푸드 전략기획실장 전무는 “노년층은 영양 균형이 잡힌 식사가 매우 중요하지만, 저작 능력이 떨어져 적절한 영양 섭취가 어려울 수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연화식 등 시니어 특화 식품 연구·개발에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연화식 케어푸드 브랜드 ‘그리팅소프트’를 선보였다. 이후 2021년에는 고령층을 위한 연화식 전문 케어푸드 제품군인 ‘소프트프로틴’을 출시했다. 현재 약 16종을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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