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희경 母 별세…지난해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 수상

지난해 10월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 ’2023 문화예술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가수 양희은과 배우 양희경의 어머니 고 윤순모 씨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을 받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가수 양희은과 배우 양희경의 어머니 윤순모 씨가 4일 오전 별세했다.

양희은은 4일 자신의 SNS에 “(어머니가) 오늘 새벽 0시 5분에 평화롭게 가셨다”며 “이렇게 가실 줄 몰랐다. 연말연시에 당신 자손들 두루두루 집에서 다 보셨다. 잘 잡숫고 일상을 변함 없이 유지하시다가…”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날 오전 자신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에 불가피하게 불참하고 빈소를 지켰다.

고인은 지난해 10월 열린 2023 문화예술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이에게 주는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을 받았다.

빈소는 동국대학교일산장례식장 특12호실, 발인은 6일 오전 7시 30분이다. (031) 961-9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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