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침대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50여명의 봉사단. [회사 제공] |
에이스침대(대표 안성호)가 연탄 12만장(1억원 상당)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기부했다.
4일 이 회사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지난 3일 연탄 기증식과 함께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기부된 연탄 12만장으로, 약 120가구가 겨울을 날 수 있는 양이다. 겨울철 한 가구에서 한 달 동안 사용하는 연탄은 약 200장 정도다.
이날 기증식 후 에이스봉사단은 3000여장의 연탄을 직접 날랐다. 봉사활동에는 브랜드 전속모델 박보검 씨와 회사 임직원 및 대리점주로 구성된 50여명의 봉사단이 참여했다. 박 씨는 연탄봉사 소식을 접하고, 전속모델로서 행사에 직접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씨는 이날 2시간 가량 연탄을 날랐다.
이번 행사는 평소 지역사회와 상생을 강조해 온 에이스침대 안성호 대표의 관심에서 시작됐다. 최근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인해 연탄기부가 예년보다 저조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부가 이뤄졌다. 안 대표의 의지에 임직원 및 대리점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에이스침대는 전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남을 도와야 한다는 사내 공감대가 형성돼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 했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