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주)한화 부사장.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인 김동선(34)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그룹 지주사격인 ㈜한화 부사장 자리에 등극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이달 1일자로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부사장)에 김동선 부사장을 선임했다. 앞서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임원을 겸하며 그룹의 신사업 전략을 총괄했던 데서, 그룹 내 역할이 추가된 조치다.
김 본부장은 앞서 미국의 햄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론칭에 성공하고, 직접 감자농장을 방문하는 현장 경영을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경영 행보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김 본부장은 현재 ㈜한화 지분 1.64%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4년에는 건설 해외영업본부 소속으로 이라크 현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