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경기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2024 경기도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정영환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내정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당 신년인사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공정한 법 연구로 유명하고 좌우에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 판단으로 국민의힘의 설득력 있고 공정한 공천을 맡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김건희 여사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제2부속실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의 특검법 추진은) 속이 뻔히 보이는 것”이라며 “‘도이치 특검’으로 총선 이슈를 다 덮어서 총선에서 격차 해소를 이야기하면서 어떤 것이 격차 해소에 더 도움이 되는지 말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를 불렀다고 하는 것이 국민에게 도움이 되냐”고 반문했다.

한 위원장은 “(제2부속실 설치)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도울 것이 있다면 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