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이 내린 6일 저녁 서울 안국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연합]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오늘 광주와 전남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9일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산둥반도 남쪽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나 눈이 올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적설량은 전남 동부 내륙 1-3㎝, 광주·전남 중부 내륙 1㎝ 내외이고,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곡성 -6도, 장흥·보성 -5도, 나주·장성·담양·화순·영암·강진·고흥 -4도, 광주·영광·함평·순천·구례·해남 -3도, 무안·신안·광양 -2도, 목포 -1도, 진도·완도·여수 0도 등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구례 6도, 순천·곡성·여수·보성 7도, 광주·나주·장성·담양·화순·영광·목포·무안·신안·광양·강진·장흥 8도, 함평·영암·고흥 9도, 진도·완도·해남 10도로 예상된다.
광주기상청은 “비나 눈이 내리면서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 도로에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가시거리도 급격히 짧아지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