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공유모빌리티 통합신고시스템 운영…전국 최초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난립한 공유 전동키보드나 전기자전거를 정리하기 위한 통합 신고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송파구 누리집에 설치된 통합 신고시스템은 전동킥보드나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질서한 주정차로 인한 보행 불편과 안전사고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불편접수부터 처리현황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송파구 누리집에서 로그인 없이 주소만으로 간단히 문제 있는 기기를 신고할 수 있다. 신고자와 처리자를 직접 연결하는 소통창구를 마련해 민원처리 시의성을 높였다.

송파구는 지난 9월부터 방치된 전동킥보드 관리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공유모빌리티 업체와 핫라인을 유지하며 업무협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긴밀한 민관 협력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전동킥보드 난립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구축한 통합 신고시스템이 구민의 통행권을 보장하는 데 이바지하길 바란다”며 “급변하는 교통환경에 맞춘 시의적절하고 안전한 도보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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