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매그넘인파리'전시 진행중인 큐브미술관 내부.[성남문화재단 제공] |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서정림)의 성남큐브미술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공립미술관 평가에서 2회 연속 인증 기관에 선정됐다.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미술관 운영의 질적 향상을 위해 등록 후 3년이 지난 국 공립미술관 및 박물관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평가다. 올해는 전국 67개 기관 중 성남큐브미술관을 포함한 총 40개 기관이 선정됐다. 인증 기간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성남큐브미술관은 지난 2020년에 이어 2회 연속 인증을 통과하며, 성남시 유일의 공립미술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다.
심사 기준은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항목이다.
성남큐브미술관은 전문성 있고 참신한 기획력이 돋보이는 전시와 체계적인 소장품 관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정림 대표는 “미술관의 공공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한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올해는 장애 예술인과 비장애 예술인이 함께하는 전시와 미술관의 소장품을 지역의 공공기관에 전시하는 ‘찾아가는 미술관’ 등을 통해 공립미술관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고, 수준 높은 미술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