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원전 구조·내진 성능검증 센터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한수원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4일 대전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 준공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사내외 인사가 참석,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현장 실증시험 등을 진행했다.
국내 최상 수준의 내진시험용 진동대 2종과 구조 성능평가용 반력벽 및 가력장치(Actuators)가 설치된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는 현재 한국원자력안전재단의 내진시험분야 성능검증기관 인증을 추진 중에 있다.
센터 내 시험설비들은 원자력발전소 주요 기기 및 구조물 내진검증, 극한시험과 구조건전성 평가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러한 구조내진분야의 선도적 기술개발로 원자력발전소의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 발전소의 안전 운영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의 준공으로 지진을 빈틈없이 대비하고, 원전 해외수출에도 큰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