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개막한 CES 2024에서 관람객들이 올레드 디스플레이 140여대를 이어 붙인 터널 구조의 체험 공간을 찾아 LG전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체험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LG전자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개막한 CES 2024에서 스마트 TV 플랫폼 웹OS(webOS)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OTT 파트너사들과 함께 구축한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 세계를 선보였다.
LG전자는 CES 2024 전시관에 아치형 터널 구조의 webOS 콘텐츠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55형 올레드 디스플레이 140여대로 터널 내부 벽면과 천정 전체를 감쌌고, 터널 중앙에는 초대형 무선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개막한 CES 2024에서 관람객들이 올레드 디스플레이 140여대를 이어 붙인 터널 구조의 체험 공간을 찾아 LG전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체험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
관람객은 이 곳에서 애플 TV+의 신작 ‘마스터즈 오브 디 에어(Masters of the Air)’ 예고편 영상을 비롯해 ▷넷플릭스의 ‘레벨문(Rebel Moon)’ ▷디즈니 +의 ‘인어공주(The Little Mermaid)’ ▷파라마운트+의 ‘스타 트렉: 디스커버리(Star Trek: Discovery)’ 등 webOS를 통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webOS는 전 세계 2억대 이상의 LG 스마트 TV를 구동하고 300개 이상 TV 브랜드에 공급되는 운영 체제다. webOS에서 경험 가능한 제휴 콘텐츠는 약 3500개에 달한다. LG전자는 스마트모니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 다른 제품군으로도 webOS 생태계를 확장하며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