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키운 스타트업 15곳 CES 데뷔…역대 최다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열었다.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C랩이 육성한 사내 벤처와 외부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들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외부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10개, 사내 벤처에서 분사 창업한 스타트업 3개,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과제 2개 등 역대 최다인 15개 업체가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C랩 스타트업들이 전 세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사업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CES에서 C랩 우수 과제를 소개해 왔다.

삼성전자는 자사가 보유한 CES 혁신상 수상 노하우를 C랩 스타트업에게 공유해 더 많은 스타트업들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이 18개, ‘C랩 인사이드’에서 독립한 스타트업이 최고 혁신상 포함 5개 등 총 23개의 혁신상을 수상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 받았다.

‘C랩 아웃사이드 광주’에 선정돼 이번 CES에 참가한 이선관 고스트패스 대표는 “삼성전자 C랩의 지원 덕분에 이번에 CES 혁신상도 수상하고 유레카 파크에서 가장 주목도가 높은 C랩 전시관에 참여하게 돼 많이 기대된다”며 “이번 CES를 계기로 글로벌 진출에 한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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