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가 화학물질 취급용 안전장갑 ‘LDT 내화학 글러브’(사진)를 새로 선보였다.
이 회사는 산업안전 브랜드 킴테크를 앞세워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제품은 한국인의 실제 손 크기에 맞춰 개발돼 착용감이 최적화됐다. 화학물질용 안전강갑은 대부분 크기가 커서 불편하거나 그립감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내화학 장갑을 사용하지 않고 맨손으로 작업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유한킴벌리는 전했다.
최근 연구실안전법이 강화됨에 따라 산업현장 뿐 아니라 각종 실험실, 실습실, 화학·가스물질 취급 연구실 근무자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KOSHA 인증’ 내화학 글러브를 착용해야 한다.
유한킴벌리는 “작업자 불편을 해소하고자 제품기획 단계부터 한국인의 실제 손 크기를 파악했다. 데이터는 국가기술표준원이 개발한 국민 신체사이즈 통계사이트 ‘사이즈코리아’의 손둘레DB를 통해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맞춤 크기로 개발된 신제품은 S, M, L 세가지로 출시됐다. 여성의 경우 M, 남성은 L 제품을 평균적으로 착용하면 된다”며 “시중 제품 대비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고도 했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