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시교육감(오른쪽)이 11일 오전 동의대에서 진행된 인성 영수캠프 현장을 찾아 학생들과 펜싱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부산교육청]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11일 오전 학생 75명을 대상으로 동의대학교에서 운영중인 인성 영수캠프 현장을 찾아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11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방문에는 시교육청 학교체육 홍보대사로 위촉된 롯데자이언츠 최준용 선수도 동행했다.
부산교육청에서 추진중인 인성 영수캠프는 몰입형 영어·수학교육을 통한 저소득층 취약계층 학생의 방학 중 학습 공백을 해소하고, 인성교육과 연계한 영어·수학교육을 통한 글로벌 역량과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캠프는 경성대, 국립부경대, 국립한국해양대, 동의대, 신라대 등 5개 대학에서 중1 380명을 대상으로 1월 8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하 교육감은 이날 몸풀기 게임(일심동체 게임, 5자게임), 펜싱 수업 등을 학생들과 함께 하며 소통했다. 최준용 선수는 복면가왕에서 뽐낸 노래를 학생들에게 선물했고, 사인볼도 증정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 A군은 “교육감님과 최준용 선수가 이렇게 직접 찾아 주셔서 함께 게임도 하고, 사인도 해주셔서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 받은 거 같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지난 몇 개월간 심혈을 기울여 이번 캠프를 준비했다”며 “학생들이 한층 더 성장하고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값진 3주를 보내길 바란다”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