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제주에서 개최된 연세대 ‘미래 교원 양성체제 발전방안’ 연합세미나 [연세대 제공] |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연세대가 지난 10일 ‘미래 교원 양성체제 발전방안’을 주제로 교원양성기관 4개 협의체와 연합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총 68개 교육기관이 참가해 ‘미래 교원 양성체제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국내 교원양성을 맡고 있는 교원양성기관 4개의 협의체가 함께 주관했다. 연세대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로 알려졌다.
13일 연세대에 따르면 지난 10일 전국교육대학원장협의회(회장 장원섭 연세대 원장)가 전국국공립사범대학장협의회(회장 홍성구 경북대 학장)와 전국사립사범대학장협의회(회장 박종효 건국대 학장), 전국국공립대학교 교육대학원장협의회(회장 장규환 인천대 원장) 등과 함께 제주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연합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고영종 교육부 교원학부모지원관의 인사말과 정일형 교원양성연수과장의 교육부 주요 사업 소개로 시작됐다.
뒤이어 교원양성체제에 관한 김병찬 경희대 교육대학원 교수의 발표와 교원양성과정의 발전방안에 대한 이윤미 홍익대 사범대학장의 발표가 진행됐다.
교육부는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미래 우수교원의 양성을 위해 주요 정책과 사업의 추진과정에서 교원양성기관 협의체와 정례적으로 협의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세미나는 학령인구 감소와 교권 추락 등의 사회가 마주한 교육 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부와 교원양성기관 협의체가 상호 협력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시도로도 주목받고 있다.
연세대는 “교육부와 교원양성기관 간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교육 체제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